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공인회계사 '1차 합격' 2624명… 최연소는 '19세 서울대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2021년 제56회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 응시생들이 27일 오전 시험장인 서울 성동구 성수중학교로 들어서고 있다. 2021.6.27/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58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합격자 2624명이 발표됐다. 1차 시험 경쟁률은 5.2대 1이었다. 최고득점 합격자는 550점 만점에 496점을 받은 서울대생이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지난달 26일 실시한 제58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서 1만3733명이 응시했고, 이 중 2624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전 과목 과락 없이 평균 60% 이상 득점한 응시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로 결정했다. 최저합격점수를 받은 동점자는 모두 합격 처리됐다.

최저 합격 점수(커트라인)는 550점 만점에 총점 351점이었다. 평균 63.8점으로 전년도보다 45점(평균 8.2점) 하락했다.

최고득점 합격자는 총점 496점(평균 90.2점)을 받은 서울대 재학생 김태경씨(만 22세)였다. 최연소 합격자는 서울대 재학 중인 박주혁씨(만 19세)다. 최연장 합격자는 단국대를 졸업한 만 43세 응시생이었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45.5점으로 전년 대비 6.4점 하락했다. 합격자는 20대 후반(25~29세)이 52.9%로 가장 많았다. 20대 전반(37%), 30대 전반(8.6%) 등의 순이었다.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38.2%로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는 33.9%였다. 합격자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가 63.4%고, 전공별로는 경상계열이 71.1%로 가장 많았다.

금감원은 올해 2차 시험 응시 예상인원을 4265명으로 전망했다. 이번 제1차 시험 합격자와 지난해 제1차 시험 합격자로 2차 시험을 1년 유예받은 자(2033명) 등 총 4265명이 올해 2차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2차 시험 경쟁률은 3.9대1로 예상된다.

2차 시험 응시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11일부터 24일까지다. 시험일은 6월 24일, 25일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8월 31일이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