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종합] ‘나혼산’ 이창섭, 쭈굴美 혼밥→한강 나들이 “내향형은 이해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나 혼자 산다'.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 혼자 산다’ 이창섭이 출연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2탄으로 파워 내향형 이창섭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내시경을 준비하던 박나래는 마취제가 들어가자마자 잠들었다. 이후 바로 대장내시경을 진행하려했지만 박나래는 눈을 뜨며 횡성수설했다. 박나래는 “여기 와인바에요? 코쿤 안 왔어요?”라며 코쿤을 여러 번 찾아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기안84님 지난 회동 때 데이트권”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코쿤은 보물뽑기에서 박나래와 데이트권을 뽑은 바 있다. 박나래는 “설렜다기보다 신경은 쓰였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잠깐만 준비가 좀 안 됐어요’, ‘대리불러야할 것 같아요’라며 횡설수설했고, 마취제가 더 투여되자 박나래는 다시 얌전해졌다.

전현무 역시 내시경 전 “늘 이럴 때마다 걱정되는 게 잠이 안 들까 봐”라며 걱정했지만 이내 한쪽 눈을 뜬 상태로 코를 골아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 역시 마취제가 들어가자 바로 잠들며 코를 골았다. 위내시경이 끝나자 이장우는 “음식은 답이없어?”라고 음식 철학(?)을 전했다.

내시경이 끝난 박나래와 전현무가 먼저 회복실로 이동했다. 박나래는 “전현무 돼지”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너 깼지? 일부러 얘기한 거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현무 역시 회복실에서 “반사. 박나래가 돼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비몽사몽 “똥구멍이 아파요”라고 계속 말했고, 박나래 역시 “배불러요. 기계가 아직 안 나간 거 아니예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온 이장우 역시 “어? 똥 찌렸다”라며 팜유의 면모(?)를 보였다. 세 사람의 동기화에 무지개 회원들은 놀라움과 함께 감탄했다.

건강검진 결과 전현무는 지방률과 당화혈색소가 높게 나왔고, 박나래는 체지방률, 당화혈색소가 높게 나왔다. 이장우는 유일하게 대장에서 용종이 발견됐지만 발견하자마자 제거했다고. 전현무는 전당뇨 초기, 박나래는 전당뇨 직전 단계, 이장우는 용종 외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현무는 “건강을 챙기면서 과식을 할 수 있는 정신적인 위안을 받았다”며 “당장 MBC 올 때도 엘레베이터를 안 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박나래가 “오늘 탔냐 안 탔냐”고 묻자, 전현무는 “타고 닫힘 버튼 많이 눌렀다”며 너스레 떨었다.

이후 세 사람은 오리백숙으로 몸을 챙겼다. 오리 풀코스를 먹던 전현무는 “결과 너무 좋아서 다행이고, 이 정도 내공이면 세미나 갈 수 있잖아 또”라며 제2 팜유 세미나를 계획했다.

두 번째 무친소로 비투비 이창섭이 등장했다. 혼자 산 지 6년 째인 이창섭은 정겨운 집 분위기에 대해 “이 집에 세 번째 집이고, 크게 손댄 데는 없다. 벽지만 제 취향대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창섭은 사실 원래 집을 예쁘게 꾸미는 걸 좋아했는데 살다 보니까 집에서 잠만 자더라. 그래서 여기 왔을 때는 더 안 꾸미게 됐다“꼬 전했다.

이창섭은 반려견 구리를 유치원에 보낸 후 식당으로 이동했다. 붐비는 사람 속에 눈치를 보며 주문하지 못하고 허공에 휘적댔다. 그 모습을 보던 기안84는 이창섭에 ”INTP죠?“라고 물었고, 그는 ”INFJ다“고 대답했다. 전현무는 ”내가 INTP다“고 하자, 박나래는 ”E 아니에요?“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창섭은 밥을 먹으면서도 계속 눈치(?)를 봤고, 이후 한강에 도착한 이창섭은 계속 차 안에만 있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 몸을 숨기며 계속 사람들의 눈치를 보기도.

이창섭은 ”I는 내 마음을 이해할 거다. 나만의 공간이 편하고 안전하다는 느낌이 있다. 차 안이 제 공간이지 않냐. 아늑해서 그런지 나가기 싫다“고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