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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트럼프 "죽음과 파괴" 외친 날, 수사 검사장에 '살해 협박'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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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관계 입막음 의혹'을 수사 중인 검사장이 살해 협박 편지를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뉴욕시의 맨해튼지검 우편실로 하얀 가루와 살해 협박 메시지가 든 봉투가 배달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거짓에 근거한 기소가 초래할 수 있는 죽음과 파괴는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지 약 10시간 만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동봉된 하얀 가루는 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초 대배심을 열어 기소 여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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