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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나겔스만 여친, 남친 뮌헨서 경질되자 獨 빌트 그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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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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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둘 다 휴식기를 갖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나겔스만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그리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올리버 칸 의장,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과 협력해 해당 결정을 내렸다. 투헬 감독이 이어받게 됐으며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덧붙였다.

나겔스만 감독은 호펜하임, 라이프치히에서 '천재 지도자'로 평가됐고 지난 시즌부터 뮌헨 지휘봉을 잡기 시작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5년 장기 계약이었다. 그리고 데뷔 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 슈퍼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독일 슈퍼컵을 따내며 시작했으나, 이후가 불안정했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25경기 15승 7무 3패(승점 52)로 도르트문트(승점 53)에 이어 2위다. DFB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강에 진출한 상태다.

뮌헨 보드진은 칼을 빼 들었다. 압도적이지 못한 모습에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투헬 감독을 데려왔다. 파격적인 행보였다.

이후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나겔스만 감독 여자친구 레나 우젠베르거는 나겔스만이 뮌헨에서 경질되자 독일 빌트를 떠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혼 후에 지난해 여름부터 빌트 기자 우젠베르거와 사귀기 시작했다. 둘은 이번 3월 A매치 휴식기 때 스키 투어를 가기도 했다. 그런데 경질이란 청천벽력의 소식이 날아들었고, 우젠베르거도 빌트를 그만두기로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우젠베르거는 3월 말까지 일하겠다고 회사에 전달했고, 요구가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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