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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美미시시피 한밤 토네이도 23명 사망…"시골마을 지도서 지워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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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만한 우박에 "잔해 9㎞ 상공까지"…3개州 정전 피해

전문가 "초대형 폭풍인 슈퍼셀"…바이든 "가슴 찢어져, 모든 지원"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동남부 지역을 덮쳐 최소 23명이 숨지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CNN과 워싱턴포스트(WP),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토네이도와 폭풍이 미시시피주(州)를 강타해 23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수십명이 다쳤다고 미시시피 비상관리국(MEMA)이 밝혔다.

집들이 무너지고 자동차가 전복되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등 토네이도는 최대 시속 80마일(약 128㎞)에 이를 정도로 강력했다. 골프공 크기의 우박도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