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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감독 대행, 정식 사령탑 누구든..."잔여 시즌 손흥민 살려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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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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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잔여 시즌 도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할 지도자의 미션 중 하나는 손흥민 살리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현재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1군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차출되는 A매치 기간에 종종 있는 일이다. 다만 그의 미래는 여전히 어둡다. 콘테 감독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후 구단과 선수들을 비난했고, 현재로서는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현재 무직 신분인 율리안 나겔스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루이스 엔리케 등 다양한 감독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라이언 메이슨이 지난 2021년 조세 무리뉴 감독을 대신해 임시로 지휘봉을 맡았던 것처럼 남은 기간 팀을 지휘할 수 있다. 누구든 토트넘이 4위로 시즌을 마치려면 해결한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 중 하나는 '손흥민 살리기'였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센세이셔널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소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누가 토트넘을 이끌더라도 손흥민의 최상의 몸상태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토트넘이 좋을 때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최고일 때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그리고 시즌 초반 부진한 경기력을 씻어내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차지했다. 오랜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하면서 올 시즌 기대감이 컸다. 이에 토트넘은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하지만 아쉬운 마무리가 가까워진 상태다. 토트넘은 3년 만에 참가한 UCL에서 16강에 그쳤다. 이미 잉글랜드 FA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탈락했고, EPL도 우승은 어렵다. 올 시즌도 사실상 무관에 그치게 된 셈이다. 자연스럽게 콘테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콘테 감독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3-3 무승부를 거둔 뒤 구단과 선수단을 모두 비난했다. 이 때문에 콘테 감독이 계약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발생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현재 이탈리아에서 휴가 중인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제 잔여 시즌 리그 10경기를 치러야 한다. 현재 승점 49점으로 4위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풋볼 런던'이 언급한 대로 공격력 측면에서는 손흥민이 살아나는 게 중요하다. 또한 이 매체는 수비진 점검, 케인의 거취 확정,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력을 해결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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