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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美 고속도로서 자동차가 공중부양…옆 차로 차량 타이어 빠져 굴러와 대형사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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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는 없어

세계일보

미국 고속도로에서 구르던 타이어(붉은 원)에 차체 하단이 걸려 사고를 당하는 차량(검은색). 사고를 유발한 타이어는 오른쪽 차로의 흰색 트럭에서 떨어져나온 것이다. KTLA 뉴스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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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속도로에서 주행중이던 차량의 타이어가 빠져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KTLA 등에 따르면, 애눕 카트라 씨는 지난 23일 로스앤젤레스(LA) 챗스워스 지역에 위치한 118번 프리웨이(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당시 1차로에 있던 그의 앞에는 검은색 차량이 달리고 있었고, 그 오른쪽으로는 3차로에서 2차로로 들어선 흰색 픽업 트럭(화물 적재가 가능한 소형 트럭)이 주행중이었다.

그런데 검은색 차량과 흰색 트럭이 나란히 달리게 된 순간, 트럭의 조수석 밑 앞바퀴가 갑자기 차체에서 떨어져 나오며 1차로 방향으로 굴러왔다.

이에 1차로의 검은색 차량은 차체 하단이 타이어에 걸려 수미터 가량 공중으로 부양하며 뒤집혔다.

전복된 채 바닥에 떨어진 차량은 한차례 더 구른 뒤 수미터 가량 미끄러지고 나서야 겨우 멈춰섰고, 도로는 피해 차량에서 떨어져나온 파편들로 가득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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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현장의 모습. KTLA 뉴스 영상 캡처


타이어는 사고를 일으킨 뒤 카트라 씨 왼쪽으로 굴러오다 다시 검은 차량의 잔해에 부딪히는 등 도로에서 계속 굴러다녔다.

타이어가 사라진 트럭은 검은색 차량이 공중으로 부양하던 시점에 가까스로 방향을 틀어 도로의 갓길에 정차했다.

이 사고 현장의 모습은 카트라 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카트라 씨는 검은색 차량에는 운전자 혼자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LA 경찰은 이번 사고로 중상을 당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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