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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장가현 "쇼핑몰 파산, 세금만 1억…스트레스로 생리 끊겨" 고백 (진격의 언니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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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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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진격의 언니들'에 배우 장가현이 출연했다.

28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사랑의 전쟁'으로 유명한 배우 장가현이 출연했다.

장가현은 "제가 ENTP다. 특징이 냉정하고 남일에 관심이 없다. 제가 특히나 T 성향이 너무 강해 인생이 고달프다"며 오늘의 고민을 전했다.

자신이 ENTP인데다가 B형인 탓에 세상 드센 여자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고 전한 장가현은 "너무 냉정하고 이성적이다보니 공감을 못 해준다. 사람을 많이 떠나보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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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가현은 구체적인 일화를 전했다.

전 남편이 실명을 했었다는 장가현은 "그 시기가 저한테도 힘들 때였다. 사업도 너무 힘들게 접었고, 가정형편도 너무 어려웠다. 실명했다는 걸 안 순간 애들 학원비 등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되더라"며 금붙이같이 갖다 팔며 고민한 탓에 남편을 다독여주지 못했다고 전했다.

가족뿐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친구도 한 만 명쯤은 떠나보냈다는 장가현. 심지어 중학교 때부터 알고 있던 친구도 장가현의 냉정한 팩폭에 상처를 받고 떠나갔다고 밝혔다.

집안 식구들 중에 암 환자가 많아 외삼촌, 외할아버지 등 많은 가족들을 암으로 떠나보냈다는 장가현은 친구의 어머니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듣자마자 '보험은? 몇 개나 들어놨고?'라고 말했다가 크게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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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가현은 "이혼 전에 등 떠밀리듯 쇼핑몰 사업을 하게 됐다. 너무 잘 되다가 파산했다. 파산을 해도 세금이 남지 않다. 세금이 1억 가까이 나왔다"며 "갱년기도 빨리 오고, 43살에 생리가 끊겼다. 정신과를 갔더니 공황장애랑 우울증이 심하다는 거다"라며 극심한 스트레스의 영향을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타고난 성격과 장녀 콤플렉스도 있었지만, 어린 시절 겪은 부모님의 이혼과 다툼 등으로 동생들을 부양하느라 더 T 성향이 짙어진 것도 있는 것 같다는 장가현은 "엄마랑 아빠의 불륜 현장을 잡으러 같이 간 적도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이혼하자마자 바로 재혼했다는 아버지에게 화가 나 장가현과 동생들을 고속버스에 태워 아버지에게 보내버렸다는 어머니. 어머니에게도 버림 받고, 새엄마도 자신을 싫어한 탓에 안방에 잠겨있었다는 장가현. 결국 그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사진 = 채널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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