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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갤럭시S23 첫달 판매량 전작比 2배…프리미엄 전략 통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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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애플 꺾고 1위 탈환

아시아투데이

갤럭시s23 시리즈./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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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의 한달간 판매량이 전작의 2배를 넘으면서 초기 판매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하나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의 첫 달 판매량은 277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22의 첫 달 판매량 137만대에 비해 2배에 달한다.

갤럭시S23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모델은 165만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각각 69만대, 43만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IT 수요 부진에도 높은 판매량을 보인 것은 퀄컴의 고성능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2억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해 성능을 대폭 향상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의 호조에 힘입어 애플을 밀어내고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1.1%(전월 대비 3.5%p 증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인 애플은 전월 대비 0.7%포인트 감소한 20.2%로 나타났다.

2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8957만대로, 전월 대비 -10%p, 전년 대비 -15%p로 역성장폭이 확대됐다.

김 센터장은 "계절적 요인이 더해져 글로벌 판매량은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며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들은 여전히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 신중한 입장이었고 재고를 고려해 출하를 늘리는 데 소극적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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