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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옥문아들' 김민경, 사격 국가대표 "아쉬운 게 많아"…오나미의 러브스토리 대방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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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2 '옥문아들' 방송캡쳐



김민경과 오나미가 찾아왔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15년 찐우정 김민경과 오나미가 찾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운동꾼&사랑꾼' 키워드가 공개되고 게스트 김민경과 오나미가 찾아왔다. 사격 국가대표가 된 김민경은 "제가 마흔에 운동뚱을 시작했다. 여러 운동을 하다가 사격을 해보자고 하셔서 꿈에도 생각 안 해봤는데 해보니까 너무 재밌더라. 남자분들도 군대 다녀온 나보다 더 잘 쏘는 거 같아 그러시니까. 감독님이 자격증도 땄으면 대회도 나가보죠?하셔서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어 하다가 15인이 선발 되는 거에서 겨우 선발이 됐다. 보통 여자분들이 반동으로 밀리는데 저는 흔들리지 않고 쏘니까. 이런 경우가 잘 없는데 민경 씨는 정말 발란스가 너무 좋구나 하시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나미는 "결혼하면 콩깍지가 벗겨진다고 하더라. 근데 그게 안 벗겨지는 거다. 너무 행복하고 너무 잘해주고 모든게 제 위주로 돌아간다. 자고 있으면 쳐다보면서 너무 귀엽게 뽀뽀도 해주고 아침에 밥도 차려준다"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

오나미는 "그 친구랑 같이 코치를 하고 있는 동생이 있는데 얘기를 하다가 이상형 얘기가 나왔는데 의외로 개그우먼 오나미라고 한거다. 저랑 친한 줄 모르고. 나 나미 누나랑 아는데 그렇게 된거다. 그 자리에서 바로 소개를 받게됐다"라며 "저한테 호감을 표시하면 개그우먼들은 장난인가 호기심에 그런가 생각하는데 너무 다른거다"라며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모태 솔로라는 김민경에 오나미는 "언니 이상형을 좀 아는데"라며 눈치를 보다 김종국과 이어주는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어 오나미는 "진짜 운동 잘하는 사람 좋아한다"라며 김민경에게 남자 소개 좀 해주라는 말에 "그래서 제 올해 목표가 민경 언니 시집 보내는거다. 계속 보고 있다. 최소로 남자친구는 무조건 만들어주는 걸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최근 8년을 함께한 '맛있는 녀석들'에서 하차한 김민경은 "사실 마지막을 웃으면서 끝내고 싶어서 녹화 때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들어갔는데 저를 항상 잡아주시는 감독님이 계신다. 그 감독님이 울먹거리고 계시는데 참고 있는데 그게 안 되서 촬영을 중단하고 진정했다. 그날이 갈비 특집이었다"라고 마지막 촬영 날 비하인드를 밝혔다.

오나미는 "처음 남편이랑 소개팅한 장소에 저희가 1년 됐을때 식사를 하러 가자고 하더라. 저는 몰랐는데 도착해보니 그 장소인거다. 달라진 게 테이블에 꽃이 있더라. 인테리어가 바뀐 줄 알았는데 그 친구가 화장실 간다고 하고 꽃이랑 반지를 가지고 와서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남편의 프러포즈를 설명했다. 이어 오나미는 "저는 축구를 하니까 내가 만약에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를 해야 되겠다. 근데 골을 넣은거다. 남편이 너무 감동 받았다. 근데 남편보다 제가 더 운 거 같다.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사격을 계속할거냐는 질문에 "저는 아쉬운게 방송을 하면서 축구도 하면서 사격도 해야해서. 그때 제가 한참 바쁠때여서 너무 그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서 다시 나간다면 그때는 다 멈춰놓고 제대로 해보고 싶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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