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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尹 "스카우트연맹 명예 총재 맡아 영광…멋진 대원들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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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추대식 참석

노컷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정원에서 열린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추대식에서 항건(스카프)을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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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추대식에서 "어린 시절 제게 보이스카우트 활동은 첫째, 엄청나게 큰 즐거움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초등학생 시절인 1969년부터 졸업할 때인 1973년 초까지 4년간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했다고 밝히며 "불행하게도 제가 진학한 중고등학교에는 보이스카우트 자체가 없어가지고 활동을 못했지만 초등학교 4년 시절 아주 열심히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이스카우트라고 하는 것은 첫째가 애국심이고, 둘째가 이웃에 대한 봉사 정신"이라며 "나라를 위해 애쓰고 이웃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독립 정신과 책임 의식을 확실하게 가져야 되고 나 자신이 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나라에 충성도 하고 이웃에게 봉사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보이스카우트의 정신이야말로 자유 사회,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우리 시민들이 가져야 하는 그런 정신에 딱 들어맞는다면서 "여러분의 눈망울을 보니까 한 분 한 분이 자기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미래를 성취해 가는 그런 멋진 대원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튀르키예 스카우트 대원들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정한 스카우트 정신이 뭔지를 보여주는 여러분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는 8월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전폭 지지하기로 약속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행사가 끝난 뒤 윤 대통령은 초·중·고등학생 스카우트 대원들과 사진을 찍고 악수를 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스카우트 대원 60명과 스카우트 지도자 20명 등 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해 윤 대통령의 명예총재 추대를 축하했다.

윤 대통령의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 추대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여섯 번째로, 지난 1986년 이후 37년 만에 이뤄졌다.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을 비롯한 해외 각국 정상들도 스카우트 명예총재로 활동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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