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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석방 직후 광주 방문 "늦게 와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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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30일 오전 광주 서구 모 호텔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전씨는 5·18 관계자들에게 사죄하겠다며 광주를 방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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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석방 직후 광주를 방문했다.

전씨는 SBS 제작진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전씨는 "태어나서 처음 와보고, 항상 두려움과 이기적인 마음에 도피해오던 곳"이라며 "많은 분이 천사 같은 마음으로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씨는 또 "늦게 와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늦게 온 만큼 저의 죄를 알고, 반성하고 더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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