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포스코퓨처엠, 27년 연속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성현 기자]
디지털투데이

포스코퓨처엠 노사 간 임금 무교섭 위임식 [사진: 포스코퓨처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9일 2023년 임금 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가졌다. 이로써 27년 연속 무교섭 타결 전통을 잇게 됐다.

이날 위임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 직원 대의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포스코퓨처엠 노사는 노사상생 전통을 지속하며 미래 성장성과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자는 뜻을 모았다.

이번 위임 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은 1997년 이후 27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하게 되었다. 이는 종업원 1000인 이상 제조 대기업 중 최장 기록이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소재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신설, 광양 전구체 생산라인 증설, 포항 양극재 및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국내, 미주, 유럽 등에 생산시설 확대를 더욱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무교섭 위임 합의를 지속할 수 있게 된 데 감사 드린다"며 "하나 된 마음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직원 대의기구 대표들은 "회사가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승적인 차원의 결정을 내렸다"며 "상생의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