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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재석 "동기 전도연, 친구들 대시했다 대차게 차였다('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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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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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전도연이 유재석과 함께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전도연이 출연해 서울예대 91학번 동기 유재석과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유재석은 전도연이 등장하자 "아이고 친구야"라며 반갑게 맞이했고, 전도연은 "반갑습니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예나 지금이나 까칠하다"라고 장난쳤고, 전도연은 "제가요? 글쎄 그 정도로 친하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2년 전에 전도연과 시상식에서 만난 후 처음 본다. 시상식에서도 10년 만에 만난 거였다. 그때 말을 놨다"고 했다. 이에 전도연은 "10년 전 유재석은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뭔가 거리감이 있고 불편하다. 사람들이 유재석과 너무 친하다고 오해하고 기대해서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서울예대 시절 전도연의 모습을 떠올렸다. 유재석은 "전도연과 같은 과였는데 반이 달랐다. 전도연이 제 떡볶이를 뺏어먹었다. 떡볶이 좋아하지 않냐"라며 전도연이 기억이 안 난다고 하자 "원래 먹은 사람은 기억 못 한다. 두 개 먹었다"고 했다. 또한 유재석은 "오리엔테이션 때 전도연이 제 옆자리였다. 학교 다닐 때 인기가 많았다. 제 친구들이 전도연에게 대시했다가 대차게 차였다"고 전했다.

또한 전도연의 기억 속에 있는 유재석은 "학교에 장독대가 있었는데 거기 무리지어 앉아 있었다. 거기서 '도연아'라고 부르면 저는 '어 그래'하고 지나갔다"고 했다.

최근 전도연은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로 18년 만에 로맨틱코미디를 찍었다. 그는 "다들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는데 사랑을 받아서 행복해하며 끝냈다"라며 "사람들이 제가 일타스캔들을 할 때 '로맨틱코미디를 어떻게 50대 배우가 할 수 있냐'고 했었는데 행선이가 많은 사랑을 받고 끝나서 좋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황정민, 조승우, 지진희 '황조지' 우정 여행에 함께하게 된 이야기도 전했다. 전도연은 "영화 '스캔들' 촬영을 할 때였는데 제가 촬영하고 있는 근처에 왔다고 해서 가서 밥을 사줬다"라며 "이때는 이분들이 다 신인이셨었다. 그래서 제가 가서 밥을 사줬고 신나게 잘 멋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빠들은 힘들 때였다. 제가 동생이긴 했지만 그때도 나는 전도연이었으니까 대접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황정민과 함께 '너는 내 운명'을 촬영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황정민은 수상소감으로 "도연아, 너랑 같이 연기하게 된 건 나한테 기적 같은 일이었다. 고맙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전도연은 "황정민 씨는 그 작품이 아니었어도 너무 잘 됐을 배우"라고 칭찬했다.

한편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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