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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고령층도 간편히 사용"…현대카드, 앱에 '라이트모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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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크기 키우고 각 기능 직관적 배치

현대카드가 디지털 서비스에 취약한 고령 고객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했다.

현대카드는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을 위해 현대카드 앱의 주요 기능만을 추려 구성한 ‘라이트 모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60대 이상 회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능을 분석해 앱을 재구성했다. 우선 앱 속에서 헤매지 않도록 앱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내리기만 하면 이 모든 내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앱 첫 화면 최상단에 ‘월별 명세서’를 뒀다. 청구금액을 결제일 이전에 또는 나누어 처리할 수 있는 ‘즉시결제’와 ‘분할납부’ 등의 기능은 별도로 찾아볼 필요가 없도록 월별 명세서 콘텐츠와 같은 자리에 배치했다.

월별 명세서 하단에는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혜택과 포인트,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내카드’ 항목을 배치했다. 고령 회원들이 손쉽게 문의할 수 있도록 첫 화면 가운데에 고객센터 연결 안내 콘텐츠를 뒀다. 고객센터 안내 아래로는 최근 이용 내역을 최신순으로 보여준다. 앱만 실행하면 자연스레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가독성도 높였다. 우선 글씨 크기를 기존 대비 최대 30% 키웠다. 최근 이용 내역도 일별로 구분해 직관적으로 신용카드 사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만 60세 이상(1963년 이전 출생자) 현대카드 회원은 누구나 라이트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전체 메뉴 중 ‘모드 변경’에서 라이트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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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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