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국가첨단산단 지각생 울산시, 후보지 추가지정 요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래자동차 산업 관련 이차전지, 수소 산업 유치 집중
개발제한구역 일원 300만㎡ 규모 풀어서 산업단지 조성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반도체·미래차·우주·원전 등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15곳에서 제외됐던 울산시가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30일 후보지 추가 지정을 신청했다. 울산시는 이번 신청에서 이차전지, 자동차·수소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유치 업종을 선정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앞서 발표된 정부의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30일 후보지 추가 지정을 정부에 신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울산시는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 전국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서 제외된 후 정부 관계자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후보지 추가 지정 당위성을 설명하고 동시에 추가지정 계획을 수립하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해 왔다.

울산시가 후보지 추가지정을 신청한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는 '2035년 미래차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이라는 비전으로 추진된다.

주요 추진 전략은 △미래이동수단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산단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한 미래이동수단 관련 기업 육성 △지역 내연기관 부품 기업 업종 전환 지원 △미래이동수단 창업기업 지원 확대 등이다.

후보지는 관내 개발제한구역 일원 300만㎡ 규모로 오는 2029년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하게 되며 2차전지, 수소, 자동차·수소관련 산업을 유치 업종으로 선정했다.

울산시는 후보지로 지정될 경우 시정 역량을 집중해 예타 추진, 그린벨트 해제, 산업단지 지정 등의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정부 유관 부처 관계자들과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상당 부분 공감대를 이뤘다"라며 “추가 국가첨단산단 후보지 지정은 물론 현재 추진 중인 기존 사업에도 인센티브와 입지 규제 완화가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