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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충청남도, 서산·태안·보령…서해안 따라 곳곳에 ‘인생 샷’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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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태안 파도리 해식동굴은 동굴이 깊지 않은 데다 2개의 굴이 있어 독특한 동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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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봄날에 서산·태안·당진·보령·서천 등 서해안 지역의 사진 찍기 명소를 찾아볼 만하다.

서산에서는 문수사·벌천포·고남저수지가 인생 샷 명소로 꼽힌다. 문수사는 수려한 극락보전과 많은 유물을 간직한 사찰로 고즈넉한 풍경과 겹벚꽃·붉은 영산홍이 풍성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곳이다.

벌천포는 가로림만의 크고 작은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해변이 몽돌로 돼 있고 가장자리에는 울창한 소나무숲과 기암괴석이 바다와 어우러져 있다.

고남저수지는 분홍빛의 벚꽃터널과 노란 수선화·파란 하늘이 비치는 저수지가 어우러져 봄 향기 가득한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저수지에 비친 풍경이 아름답다.

태안에도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다. 운여해변은 파도의 포말이 마치 구름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운 백사장과 솔숲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해변이다. 밤이 되면 넓은 하늘을 꽉 채운 은하수와 별을 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다.

파도리 해식동굴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동굴이 깊지 않은 데다 2개의 굴이 있어 독특한 동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안면암은 안면도 해변에 있는 사찰로 천수만의 풍경이 아름다우며 부교를 통해 여우섬·7층 호국 부상탑을 만나볼 수 있다.

당진군 면천면에 있는 면천읍성 골정지는 흩날리는 벚꽃과 진달래·자목련·백목련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느리게 걸으며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유명하다. 당진천 벚꽃길에는 4000여그루의 벚꽃나무와 개나리가 우거져 있다. 벚꽃길 주변으로 특색 있는 카페들이 위치해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보령의 주산 벚꽃길도 사진 찍기에 딱 좋은 곳이다. 웅천천을 따라 6㎞ 구간에 벚나무 4000여그루가 양쪽으로 나뉘어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서천도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 많다.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장항스카이워크 일대에 가면 곰솔(해송) 1만2000여그루가 자생하고 있으며 맥문동, 해국, 송엽국 등 다양한 식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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