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일)이면 홍콩 영화배우 장궈룽, 한자로는 장국영이 거짓말처럼 세상을 등진 지 20년이 됩니다. 시간이 흘러도 식지 않는 팬들의 그리움 속에 홍콩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모바일 D:이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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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장국영이 죽었단다.
유감스럽게도 이건 농담이 아니다.
-김경욱 소설집 < 장국영이 죽었다고? >
2003년 4월 1일 만우절
24층 건물에서 농담처럼 몸을 날린 장궈룽
그가 떠난 지 20년
흰 러닝셔츠로 맘보춤을 추며
내보인 쓸쓸한 미소
액션영화 마초 영웅보다
더 돋보인 우수에 찬 눈빛
1980~90년대 홍콩영화 황금기를 이끈 골든 제너레이션
가수이자 배우로 아시아 스타로 군림
천안문 사태 관련 중국 정부 비판
영화계 삼합회 커넥션 고발 등 소신발언도
하지만 우울증 등 겹치며 스스로 생을 마감
20주기 맞아 홍콩은 추모 물결
국내서도 꾸준히 추모 분위기
영화관도 대표작 재상영 붐
"장궈룽이 활동하던 시기 국내에선 홍콩영화 붐.
당시 10∼20대를 지냈던 중장년층에겐 향수를,
MZ세대에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윤성은 영화평론가
'빗속에서 난 여기 서 있어요'
'난 혼자이고 당신이 그리워요'
'절대 당신을 그런식으로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제작 : 유예진)
이새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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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일)이면 홍콩 영화배우 장궈룽, 한자로는 장국영이 거짓말처럼 세상을 등진 지 20년이 됩니다. 시간이 흘러도 식지 않는 팬들의 그리움 속에 홍콩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모바일 D:이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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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장국영이 죽었단다.
유감스럽게도 이건 농담이 아니다.
-김경욱 소설집 < 장국영이 죽었다고? >
2003년 4월 1일 만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