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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PL 리뷰] '무드리크 호러쇼' 첼시, A.빌라에 0-2 패...11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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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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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첼시가 '무드리크 호러쇼' 끝에 무릎을 꿇었다.

첼시는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승점 38)는 11위로 추락했고, 빌라(승점 41)는 9위로 도약했다.

홈팀 첼시는 3-4-2-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펠릭스, 무드리크, 하베르츠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칠웰, 코바시치, 엔조, 로프터스-치크는 중원을 책임졌다. 쿠쿠렐라, 쿨리발리, 제임스는 3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케파가 지켰다.

원정팀 빌라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투톱으로 왓킨스, 부엔디아가 출격했다. 미드필드는 램지, 루이즈, 카마라, 맥긴이 포진했다. 4백은 모레노, 밍스, 콘사, 영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티네스가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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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킥오프 직후 첼시가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1분 하베르츠가 건넨 컷백이 굴절되며 중앙으로 흘렀다. 코바시치가 달려들어 슈팅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높게 솟구쳤다. 전반 5분 빌라 후방 빌드업을 압박한 다음 무드리크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마르티네스가 자세를 낮춰 막아냈다.

빌라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램지와 부엔디아를 거친 다음 맥긴이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결국 결실까지 맺었다. 전반 18분 전방으로 롱볼이 전개된 가운데 쿠쿠렐라 헤더가 제대로 맞지 않았다. 왓킨스가 일대일 찬스에서 케파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첼시가 급해지기 시작했다. 전반 20분 칠웰 돌파와 쿠쿠렐라 패스 이후 펠릭스가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에밀리아노가 팔을 뻗어 막아냈다. 전반 30분 무드리크가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에밀리아노에 막혔다. 전반전은 빌라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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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후반전 돌입과 함께 빌라가 먼저 교체를 활용했다. 카마라를 불러들이고 체임버스가 그라운드를 밟으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11분 빌라 코너킥 상황. 가까운 쪽으로 낮게 날아온 크로스를 체임버스와 램지를 거쳐 맥긴이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12분 로프터스-치크, 무드리크를 빼고 캉테와 마두에케를 넣으며 반격했다. 후반 15분 펠릭스 슈팅 이후 마르티네스 맞고 나온 볼이 밍스 팔에 맞았지만 주심은 핸드볼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후반 33분 캉테가 위험 지역에서 슈팅했지만 상대 육탄 방어에 가로막혔다.

남은 시간 첼시는 갤러거와 풀리시치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빌라는 덴돈커, 디뉴를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첼시(0) : -

아스톤 빌라(2) : 올리 왓킨스(전반 18분), 존 맥긴(후반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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