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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을 앞두고 신인 내야수 문현빈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킨 이유를 밝혔다.
한화는 노수광(중견수)-정은원(2루수)-채은성(1루수)-브라이언 오그레디(좌익수)-노시환(3루수)-이명기(우익수)-최재훈(포수)-문현빈(지명타자)-박정현(유격수)이 나선다. 문현빈은 2014년 포수 김민수 이후 9년 만에 개막전 선발 출장하는 한화 신인 야수다.
수베로 감독은 "문현빈은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아직은 갓 고졸 신인이기 때문에 많은 플레잉 타임을 갖기 어려워 2루수, 유격수, 중견수 등 멀티 포지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상황을 거치면서 배우는 게 많을 거다. 정은원, 노시환이 첫 해 배운 것처럼 그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현빈은 나이에 비해 성숙하다. 학교에서 좋은 은사를 뒀거나 좋은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것 같다. 보통 16~19세 선수들은 판단 능력이 부족하고 남탓을 하는 편인데, 문현빈은 핑계가 없고 왜 잘못했는지를 배우려고 한다. 그런 점은 또다른 문씨인 문동주도 비슷하다"며 "우리는 앞으로 문씨를 지명해야 한다"고 유쾌하게 웃었다.
한화는 지난해 강속구 투수 문동주를 1차지명으로 뽑은 데 이어 올해 2라운드에서 지명한 문현빈이 개막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데다 이날 7회 프로 첫 안타를 3루타로 기록하며 미래를 밝혔다. 수베로 감독의 '문씨 사랑'은 문현빈이 앞으로 시즌 때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더 커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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