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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리뷰] '신성한, 이혼' 조승우·한혜진, 세상 편견과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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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신성한,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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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이혼' 조승우와 한혜진이 세상 편견과 맞서며 진짜 용기를 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주말극 '신성한, 이혼' 9회에는 조승우(신성한)가 금화 로펌의 언론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재판을 승소로 이끄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승우는 이주여성 딘티화의 가정 폭력 주장과 관련한 실체를 밝혀냈다. 언론에선 연일 가정 폭력의 주범 마춘석과 그의 변론을 맡은 조승우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던 상황.

그러나 패는 뒤집혔다. 조승우는 혈액형 검사를 통해 딘티화가 낳은 아들이 마춘석의 친자가 아니란 사실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딘티화의 증언과 마춘석의 진단서를 통해 딘티화를 구타한 상대가 남편 마춘석이 아님을 밝혔다.

승소로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이 딘티화를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할 것이냐고 묻자 조승우는 "과연 딘티화 씨만 명예 훼손을 한 것일까요?"라고 되물으며 편견으로 깃들었던 언론과 사람들 모두 일격 했다. 마춘석은 친자가 아님에도 아들과 아내를 품기로 결정했고 그렇게 사건은 일단락이 됐다.

한혜진(이서진)은 동영상 스캔들 이후 이혼 소송을 거쳐 아들의 양육권은 확보했지만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주변의 시선들과 수군거림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곳에 나설 용기가 없었다. 회피할수록 작아졌다. 그 모습을 본 조승우는 "당장은 힘든 게 맞다. 하지만 우리 현우 지키지 않았냐. 그 힘든 것도 해냈으니 힘을 내자"라고 용기를 건넸다.

진심 어린 위로에 마음이 열린 한혜진은 아들 손을 잡고 외출했다. 아들에게 아직은 괜찮지 않지만 용기를 내 보겠다고 다짐한 한혜진. 눈물을 흘리며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나간 모자의 모습이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된 '신성한, 이혼' 9회는 시청률 6.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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