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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더욱 뜨거워지는 이적설..."김민재, 리버풀 입단 가능성 간과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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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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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파리 생제르맹(PSG)뿐만 아니라 리버풀도 추적하고 있다. 김민재는 PSG의 영입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리버풀도 매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나폴리 도시의 분위기, 구단의 역동성, 우승 가능성 등은 김민재를 유혹하는 조건이다. 이러한 것들로 나폴리는 계약 연장과 바이아웃 제거 혹은 9,000만 유로(약 1,280억 원)로 인상을 추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8개월 만에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르는 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을 정도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많은 신임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내 탑급 수비수로 인정받기도 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가치와 잠재성을 일찍 알아보고 '바이아웃'을 삽입했다. 바이아웃은 4,800~5,000만 유로(약 642~670억 원)로 알려져 있다. 해당 바이아웃은 이적 당시 나폴리와 김민재가 정한 금액이다. 하지만 바이아웃 발동 조건이 있다.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만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조건이다.

활약에 비해 싼 가격에 많은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특히 리버풀과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여름 센터백 영입을 노리는 구단 중 하나다. 현재 버질 반 다이크가 수비를 지휘하고 있지만, 이브라히마 코나테, 요엘 마티프, 조 고메즈 등 짝을 이루는 선수들이 잦은 부상과 컨디션 저하 등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 다이크의 짝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산티 아우나 기자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버풀에 입단할 가능성은 간과할 수 없다. 이는 김민재 측에서 분명히 논의되고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누구와도 논의하기를 원하지 않는 나폴리이기 때문에 현재 클럽 사이의 공식적인 접촉은 없다. 드라마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김민재에게 리버풀은 매력적인 선택지다. 롤 모델이 뛰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 28일 우루과이와의 3월 A매치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반 다이크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보고 배우려고 하고 있다. 그 선수는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능력을 많이 가지고 있고, 2대1 상황,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도 많이 해결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배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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