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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챔피언 조경재, 태권도-무에타이 섞은 일본 챔프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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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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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FC(MAX FC) 라이트급 챔피언 조경재(25, 인천정우관)가 일본 원정 경기에 나선다.

오는 9일 일본 도쿄 오타구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투 원 앤드 배틀 오브 무에타이(ROAD TO ONE & BATTLE OF MUAYTHAI)'에서 챔피언 다카하시 유키미츠(36, TSK 재팬)와 맞붙는다.

조경재는 지난 1월 맥스FC 컨텐더리그 21에서 일본 킥복싱 랭킹 1위 요시다 린타로를 3-0 판정으로 꺾고 맥스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부터 8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적 42전 37승 4패 1무(21KO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대 다카하시는 태권도와 무에타이를 접목시킨 독특한 스타일로 일본 J-네트워크(J-NETWORK), MA킥복싱, BOM(BATTLE OF MUAYTHAI) 등 3개 단체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9월 WPMF 세계 무에타이 타이틀전에서 태국의 파콘 PK센차이짐에게 판정패 후 이번 BOM 대회를 통해 재기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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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하려는 조경재는 "오랜만에 해외 원정이라 소풍을 앞둔 아이처럼 신난다. 하루하루 죽을 힘을 다해 훈련하고 있고 어느 때보다도 자신 있다"며 "화끈한 경기로 승리해 세계 최고의 입식격투기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용복 맥스FC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 여러 해외 단체에서 꾸준히 출전 요청이 오고 있다. 국제 교류전이야말로 선수들이 자신을 알리고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맥스FC 챔피언이 되고 처음 해외 원정을 나서는 조경재가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맥스FC는 오는 22일 대구 월배국민체육센터에서 '대구 달서구청장배 무에타이 선수권 대회 및 맥스FC 퍼스트리그 25' 개최를 앞두고 있다. 맥스FC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하고, 현장에 오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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