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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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전 세대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신청을 지난달 말 마감한 가운데 총 20만1294세대가 신청, 403억원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은 지난 1월 31일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급 계획을 발표한 이후 파주시의회에서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결을 거쳐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세대 당 20만원을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지급했다.

짧은 기간임에도 20만명이 넘는 세대가 신청, 최종 지급률 92.5%를 기록했다.

파주시는 신청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첫 주 차에 요일별 5부제를 도입했으며, 각종 문의 사항 등을 안내하는 전담콜센터를 운영하며 총 1만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온라인 이용이 불가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했다.

김경일 시장은 “지난 겨울 난방비 폭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시민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길 바란다”며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에 기여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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