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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비머pick] '음주운전 사고' 배우 김새론…검찰 구형 그대로 판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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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배우 : 생활고를 제가 호소한 건 아니고요. 아르바이트하는 것도 사실이고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니까.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 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생활고를 호소한 김 씨 측이 화려한 변호인단을 꾸렸다며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법원 판결은 검찰 구형 그대로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김 씨에게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변압기를 들이받아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쯤 끊기기도 했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0.2%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씨는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막대한 피해 배상금을 지급해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가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가짜 알바 인증샷 의혹에 생활고라면서 홀덤펍 출입 의혹까지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기은, 제작 : D콘텐츠기획부)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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