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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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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훈련 비판…"한미훈련은 전에 없는 침략전쟁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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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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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6일) 한미연합연습을 비판하면서 "전대미문의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맹비난 했습니다.

북한은 또 "우리의 전쟁억제력은 자기의 중대한 사명에 대한 책임성과 자신감을 공세적 행동으로 계속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최주현 국제안보문제평론가 명의의 '미국 주도의 침략전쟁연습 확대는 조선반도 지역 정세를 폭발점으로 몰아가는 기폭제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위시한 호전광들의 군사적 도발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는 현실은 우리 국방력의 보다 명백한 입장과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대규모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를 실시했습니다. 지난 3일과 4일에는 한국·미국·일본이 함께 대잠수함 훈련과 수색구조 훈련을 했습니다.

통신은 이를 언급하며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연초부터 형형색색의 합동군사연습들의 열도와 규모를 계속 가열, 확장하면서 조선반도 정세를 극히 위태로운 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세계 평화의 암적 존재로서 가증스러운 정체를 다시금 스스로 드러내놓았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미국주도의 합동 군사 연습들이야 말로 그 호전적 성격에 있어서나 규모와 강도에 있어서나 세계의 그 어느 군사훈련에도 견줄 수 없는 전대미문의 침략 전쟁 연습"이라며 "상식이 있고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선반도에 조성된 이러한 살풍경 앞에서 정세 격화의 장본인이 과연 누구이며 불구름을 몰아오는 악성인자가 무엇인가를 어렵지 않게 감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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