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8일까지 연합훈련
한미 공군이 14일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측 F-35A 전투기와 미측 B-52H 전략폭격기,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23.4.14 /국방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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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 공군 전력 F-35A, F-15K, KF-16, FA-50, KC-330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등 60여 대가 참가한다. 미 공군에서는 F-16, A-10, KC-135 공중 급유기, 미 해병대에서는 F-35B, FA-18 등 총 40여 대가 참가한다. 공군은 “이번 훈련은 4·5세대 연합 전력 간 상호 운용성과 통합 임무 운용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양국 공군은 공격 편대군, 방어 제공, 긴급 항공 차단, 근접 항공 지원 등 다양한 연합 공중 훈련을 한다.
KFT는 올해로 두 번째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대규모 항공 훈련 ‘맥스선더’를 폐지했는데,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맥스선더를 대체할 수 있도록 양국 연합 훈련에 KFT란 이름을 붙이고 규모도 키웠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2018년 맥스선더 훈련을 빌미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중단하자 이듬해 훈련을 폐지했다. 북한은 맥스선더를 ‘북침 폭격 훈련’이라고 비난해왔다.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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