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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일 술에 취해 남의 차를 빼앗아 달아나다가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A(3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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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45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길가에서 만취 상태로 B(24)씨를 때리고 아반떼 차량을 빼앗아 도주하다가 다른 차량 3대를 들이받은 혐의(강도·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를 받는다.
A씨는 차량을 훔쳐 달아난 지 25분 만인 이날 0시10분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의 배를 넘는 0.192％였다.
경찰은 A씨가 술에서 깨는 대로 범행 경위 등을 본격 조사할 방침이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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