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초등생 죽어도 '스쿨존 음주운전' 못끊는다…서울서 이틀새 7건 적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대전 서구 둔산동 스쿨존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가 10일 오후 둔산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이달 초 대전의 한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를 걷던 초등학생을 덮쳐 숨지게 한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스쿨존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4일과 20일 서울 시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모두 361건을 적발했다.

이 중 음주운전이 7건(면허정지 4건, 면허취소 3건)이었고, 신호 위반은 124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은 177건이었다.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대전 둔산동 스쿨존에서 음주운전으로 배승아(9)양이 사망하는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자 다음 달 31일까지 음주운전과 스쿨존 교통법규 위반을 특별 단속하고 있다.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는 217명이다. 면허취소가 131명, 면허정지가 86명으로 집계됐다.

paq@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