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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조형기, 근황 공개... 고개드는 음주운전 스타들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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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과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조형기 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원로배우 한지일 씨는 자신의 SNS에 조형기 씨 사진을 올리며 "럭셔리 차 타고 집까지 호강. 오랜만에 만난 조형기 배우"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조형기 씨는 고급 외제차 브랜드 운전석에 앉아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조형기 씨는 1991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3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시신을 유기하고 차에서 잠들었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수감됐다. 1년 뒤 보석으로 가석방 조치 됐고 다시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당시에는 이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다가 몇 년 뒤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논란이 됐다. 결국 2017년 MBN '황금알'을 마지막으로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다. 2020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지만 비판 여론이 일자 약 4개월 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상에서는 미국에서 지내고 있다는 조형기 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퍼지기도 했다. 그의 사진을 찍었다는 한 누리꾼은 "필라델피아 한인타운에 있었다"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그러나 이번에 그의 근황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조형기 씨가 미국이 아닌 사실상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게 아니냐', '활동 복귀냐'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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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음주운전 전과 3범인 가수 호란 씨도 최근 방송 복귀를 시도했다가 부정적 여론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9일 MBC '복면가왕'에서 '펑키한 여우'로 무대 선 호란 씨는 "곧 새로운 싱글 발표를 할 예정이다. 공연으로도 만나뵙겠다"며 활동 계획을 전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논란은 거셌고 결국 '복면가왕' 제작진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엄격하고 당연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긴 일"라고 사과했다. 이후 호란 씨가 출연했던 회차의 다시보기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배우 박시연 씨 역시 음주운전으로 2년 여 자숙 기간을 마치고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지만 대중의 눈초리가 따갑다. 그는 지난 3월 르엔터와 새롭게 전속계약을 맺고 영화 '무저갱'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시연 씨는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으며, 취한 상태로 다른 차량을 들이 받아 무고한 시민이 부상을 당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최근에도 배우 김새론, 가수 신혜성 씨 등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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