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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호남권 최초 광역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예타 대상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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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000억 투입, 총 26.46km구간 복선 전철 구축…광주전남 상생발전 거점 도약

머니투데이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 위치도./사진제공=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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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와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서남권 최초 광역철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나주시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이하'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2021~2025)에 반영된 국책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5192억원이 투입된다. 광주 상무역-나주 남평읍-빛가람 혁신도시-KTX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46㎞의 복선 전철을 구축한다.

사업이 완공되면 두 도시 간 평균 이동 시간은 약 81분에서 33분으로 48분가량이 단축된다. 두 도시의 단일 생활문화권 벨트화를 통해 인적, 물적 교류를 도모하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 해소를 통한 이동 편의, 관광산업 활성화 등 상생발전의 틀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은 2020년 국토종합계획(2020~2040), 2021년 제2차 국가기간 교통망계획(2021~2040),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 선정 과정을 거쳤다.

나주시는 2021년 10월부터 올해 2월 마무리된 국토부, 국가철도공단의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재부, 국토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확보하는데 힘썼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빛가람 혁신도시에 이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정주, 교통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과 광주전남 상생 경제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2차 관문인 예타 조사 통과를 위해 광주시, 전남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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