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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대전 스쿨존 사고 후 대낮 음주운전 48% 증가…특별단속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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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 실시하는 대전경찰
[대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경찰청은 둔산동 스쿨존 교통사고 이후 실시하고 있는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주로 야간시간대 유흥가 주변에서 실시하던 기존의 단속 방식에서 벗어나 스쿨존과 유원지 등에서 주간 주 2회, 야간 주 1회 이상 권역별로 암행순찰팀·사이드카 등 가용경력을 집중적으로 운용해 실시하고 있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189회 단속을 벌인 결과 269건이 단속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24건)보다 20.1% 증가한 수치이며, 주간 단속 적발 건수는 61건으로 지난해(41건) 대비 48.8% 증가했다.

주간 단속 적발자 가운데 65세 이상 운전자가 21.3%(13건)로 높은 비율을 차지해 경찰은 대전노인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맞춤형 교육과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반드시 잡힌다'는 인식 변화를 위해 불시로 주야간 음주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음주운전 근절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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