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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타 조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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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무거-KTX울산역
총연장 48㎞ 동남권 발전의 대동맥 역할
울산~부산 30분대 생활권 구축


파이낸셜뉴스

김두겸 울산시장이 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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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정부가 사업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발전에 고무적인 판단을 내린 것이다"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 신설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라며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 울산과 동남권 발전의 대동맥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무거-KTX울산역을 잇는 총연장 48㎞ 규모 철도를 신설하는 것이다. 건설 총예산은 3조원으로 추산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신복에서 KTX울산역까지 10분대, 부산 노포까지 30분대 생활권이 구축된다.

특히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도시철도(트램) 1호선과 연계하면, KTX울산역과 태화강역을 연결하는 동서축 철도망이 완성돼 도심과 서·남부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김 시장은 "앞으로 부산 지하철, 경부고속선, 동해선과 모두 연결돼 울산시민뿐 아니라 부울경 천만 인구에게 빠르고 편리한 철도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비수도권이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의 예타 통과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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