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발전 의지 표현…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도 촉구"
영월∼삼척 고속도로 |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정부가 강원 남부권 현안 사업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 시행을 발표하자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당은 10일 논평을 통해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경제성 우려를 극복하고 정부의 예타 조사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는 도민과 지역정치권의 승리며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에 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또 "이는 평택에서 삼척을 최단 거리로 잇는 광역교통망으로서의 '동서 6축' 완성을 의미하며, 그동안 추구했던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 하나의 숙원인 용문∼홍천 철도 역시 조기 착공해야 한다"며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연결하는 국가기간망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낼 기폭제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도당은 "정부는 더 이상 강원도에서 경제 논리만을 내세워 사업 정당성을 찾으려 하지 말라"며 "강원도는 남북 분단 시대의 국가안보, 선진국을 위한 산업화를 책임진 도(道)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2023년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을 대상으로 예타 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예타 조사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약 1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평택∼삼척 구간 중 유일한 미개설 구간인 영월∼삼척에 4조9천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그래픽]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주요 사업 심의 결과 |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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