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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단체의 메이저리그로 불리는 UFC가 아시아 파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오디션 이벤트 ‘로드 투 UFC’ 오프닝 라운드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중국 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27일과 28일 양 일간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플라이급(-56.7㎏)과 밴텀급(-61.2㎏), 페더급(-65.8㎏), 라이트급(-70.3㎏)까지 모두 4개 체급에서 파이터 8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해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에 참전하는 코리안 파이터는 플라이급 △이정현(20·8승) △최승국(26·6승2패)가 나선다. 밴텀급 △이창호(28·7승1패) 페더급 △김상원(30·9승1무5패) 라이트급 △기원빈(32·17승8패) △김상욱(29·7승 1패) △홍성찬(32·9승1패)까지 모두 7명이다.
플라이급 이정현은 마크 클리마코(필리핀), 페더급 김상원은 사스 게이스케(일본)와 27일 에피소드 1에서 경기한다.
같은 날 에피소드 2에서는 플라이급 최승국이 수밋 쿠마르(인도), 논 토너먼트 웰터급 김한슬이 누얼아지 타이이라커(중국)과 만난다.
28일 첫 일정인 에피소드 3에서는 라이트급 김상욱-마루야마 가즈마(일본), 라이트급 홍성찬-롱주(중국), 논 토너먼트 웰터급 유상훈-크리스 호프만(필리핀)의 경기가 이어지고, 곧이어 에피소드 4에서 밴텀급 이창호-라나 루드라 프라탑 싱(인도), 라이트급 기원빈-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중국) 경기로 일정을 마친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 우승자는 UFC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기회를 얻고, 논 토너먼트 단판 경기 승자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UFC 입성 기회를 줄 예정이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열렸던 로드 투 UFC 시즌1 우승자인 플라이급 박현성과 페더급 이정영은 UFC와 계약에 성공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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