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조정한 11일 대구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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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1만9352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1만9352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3139만699명이 됐다. 이는 전날(1만9989명)보다 637명 적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6일(1만1801명)보다 7551명 많은 수치다.
최근 토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월22일 1만3789명, 4월29일 1만4808명, 5월6일 1만1801명, 5월13일 1만9352명 순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5415명, 서울 4574명, 인천 1242명 등 수도권에서 1만1231명(58.0%)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선 총 8104명(41.9%)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958명, 경남 952명, 충남 720명, 전남 660명, 대구 639명, 충북·경북 각 596명, 전북 578명, 강원 575명, 대전 570명, 광주 552명, 제주 292명, 울산 277명, 세종 139명 순이다.
해외유입 확진자(30명)는 중국 외 아시아가 20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5명, 미주 3명, 아프리카·호주 각 1명 순이었다. 유럽은 없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3만4597명이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최고 수위인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며 사실상 ‘엔데믹’에 돌입한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해제되고, 5일 격리 권고로 바뀐다. 병원급 의료기관, 감염 취약시설을 제외한 모든 실내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진다.
손우성 기자 applepi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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