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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송중기, 칸 포토콜에서 반짝인 결혼 반지...일종일관 '행복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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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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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화란'의 주역들이 칸 영화제 공식 포토콜에 참석해 현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지난 5월 24일 공식 상영을 통해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된 영화 '화란'을 향한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호평과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25일 오전 11시 칸 국제영화제 포토콜이 진행됐다.

밝은 표정으로 포토콜 현장에 나타난 김창훈 감독과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는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현지 언론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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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편 영화 연출작 '화란'으로 칸에 진출한 김창훈 감독은 뜨거운 취재 열기에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강렬하고 신선한 조합으로 주목받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는 칸 입성이 처음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여유로운 눈빛과 제스처를 선보이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포토콜 현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에 서로 눈을 마주치며 밝은 표정과 포즈 선보인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과 케미스트리는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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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송중기였다. 송중기는 이날 포토콜은 물론이고 칸영화제 내내 결혼 반지를 착용하고 일정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연출로 그려낸 깊고 강렬한 느와르 드라마로 올해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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