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파이터’ 이정현. 출처 | UFC 코리아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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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로드 투 UFC 시즌 2’ 첫 한국인 탈락자가 나왔다.
‘래퍼 파이터’ 이정현(20)이 마크 클리마코(26·필리핀)를 상대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이정현과 마크 클리마코는 27일(한국시간)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열린 ‘로드 투 UFC 시즌 2’ 대회 플라이급으로 격돌했다.
1라운드에서 이정현은 스탠스를 바꾸며 거리를 쟀다. 클리마코는 이정현을 상대로 가까이 붙어 클린치 싸움과 테이크다운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타격 거리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정현은 빈틈을 찾으며 일정 거리 이상을 유지했다. 클리마코는 레그킥과 카프킥을 섞으며 데미지를 누적시켰다. 이정현도 2라운드 종료 직전 펀치를 성공했다. 2라운드 타격 점수는 28-28로 동점이었다.
마지막 3라운드까지 이어진 접전 끝 이정현은 아쉽게도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플라이급 대결에서 츠루야 레이(20·일본)가 로날 시아한(27·인도네시아)을 꺾고 먼저 4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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