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프라블럼’ 김상원. 출처 | UFC 코리아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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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로드 투 UFC 시즌 2’ 한국 팀에 첫 승전보가 전해졌다.
‘노 프라블럼’ 김상원(29·코리안탑팀)이 사스 케이스케(28·일본)를 상대로 2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김상원과 사스 케이스케는 27일(한국시간)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열린 ‘로드 투 UFC 시즌 2’ 대회 페더급으로 격돌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김상원은 케이스케의 클린치 압박에서 유연하게 벗어났다. 이후 케이스케는 클린치 상황에서 발 기술을 이용, 김상원을 넘어뜨리며 그라운드로 향했다.
2라운드에서 김상원은 전진해오는 케이스케의 다리를 노리며 거리를 조절했다. 케이스케가 앞으로 다가온 순간, 김상원은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꽂았다. 케이스케는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다. 김상원의 짜릿한 2라운드 TKO 승리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상원은 “준비한 결과가 나왔다”라며 “상대 호흡이 거칠다는 걸 느끼고 큰 걱정 없이 헤쳐 나왔다. 솔직히 기대는 안 했는데 준비는 되어 있었다”라고 담담하게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페더급 대결에서 이자(26·중국)가 우즈아즈비에커 자허푸(33·중국)를 꺾고 먼저 4강에 안착했다. 이자는 지난 대회 페더급 결승전에서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에게 패했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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