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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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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임영웅 "최애 음식..엄마가 해준 오징어찌개" 취향 고백(마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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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마이리틀히어로' 캡처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임영웅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 첫 회에서는 임영웅이 생애 첫 LA여행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리히'는 임영웅이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단독 콘서트를 할 당시 촬영한 영상으로 만든 리얼리티 예능이다.

임영웅은 "최근에 여행을 갔는데 쉬는 게 쉬는 것 같지 않았다"며 "생각이 많고 걱정도 많다. 무대 위에서는 에너지를 다 쏟는데 일상에서는 그 누구보다 평범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임영웅은 "진짜 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기도 하다. 억지스럽기보다 정말 리얼한 나의 모습을 편안하게 보여드리고 싶더라"며 리얼리티 예능에 나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임영웅은 "MBTI 'I'로서 기존에 있던 예능에 나가는 것은 좀 힘들었다"며 "SNS DM이 왔는데 자신의 어머니가 저의 팬이셨는데 제가 TV에 나오기를 기다리시다가 아프시게 되고 돌아가셨다는 사연들을 봤다. 그걸 보고 빠른 시일내에 TV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미국 여행에 대해 임영웅은 "다 걱정이다. 그 중에서도 현지 팬분들이 거기서 오래 사셔서 한국말이 서투시다거나 외국인 팬분들이 계시는 게 (걱정이다). 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임영웅은 본격적으로 미국 여행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걱정했던 영어를 해결하기 위해 영어 과외를 받기로 했다. 임영웅은 원어민 영어 선생님이자 방송인인 타일러 라쉬를 만났다. 임영웅은 영어로 질문을 하는 타일러를 보고 당황하며 "한국어로 해달라"고 애원하며 진땀을 흘렸다.

다음으로 엄마와 할머니에게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임영웅 어머니는 임영웅이 좋아하는 꽈리고추조림, 오징어찌개 등을 준비했고, 여행에 싸갈 반찬들을 준비했다. 임영웅은 "오징어찌개 내 최애다"라고 음식 취향을 밝혔다.

임영웅 최애 음식인 오징어찌개를 만들기 시작했다. 임영웅은 할머니와 어머니의 지도하에 무, 파, 양파 등 채소를 어설프지만 꼼꼼하게 썰었다.

임영웅은 "이 오징어찌개는 할머니가 만들기 시작해서 엄마 어릴 때 해주시고, 엄마가 아들을 낳아서 해주고"라며 이어져 내려온 오징어찌개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할머니가 "그렇지. 이제 네가 아들 낳으면 (해줘라)"고 하자 임영웅은 "언제 낳을까? 아들 내일 낳을까?"라고 되물었다. 임영웅 어머니는 "결혼 일찍 안 해도 돼. 10년 뒤에 해"라며 임영웅의 이른 결혼을 반대했다. 이에 임영웅은 "다른 애들 엄마는 결혼 빨리 하라고 하는데 우리 엄마는 10년 뒤에 가라고 한다"고 짚었다.

임영웅 어머니는 집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적당히, 소금 2스푼 정도를 넣어 간을 했다. 임영웅이 "MSG 안 넣냐"고 묻자 어머니는 "넣어야지. 안 보여줘야지"라며 손으로 가린 채 MSG를 넣었다. 임영웅 할머니는 "넣어야 된다. 맛이 확실히 다르다"며 MSG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영웅 어머니는 오징어와 다진 마늘, 파를 넣고 푹 끓인 후 마지막에 두부를 넣으면 된다고 가르쳐줬다.

다음은 임영웅이 LA 여행을 갈 때 싸 갈 멸치볶음, 소고기 고추장볶음, 불고기를 만들었다. 요리를 마친 세 사람은 식탁에 모여 앉아 식사를 했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 후 모여 식사한 후 3년만에 처음 함께하는 식사다"라고 밝혔다. 할머니가 "장가가야지"라고 말하자 임영웅은 "장가갈까?"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10년 뒤에 가"라며 결혼을 또 한 번 말렸다.

이어 LA 콘서트 첫 리허설을 했다. 임영웅은 "제가 영어는 못해도 영어 노래는 잘한다. 이번에 팝송도 두 곡 더 넣었다"고 밝혔다. 콘서트를 위해 임영웅은 영어 보충 과외를 했다. 타일러는 임영웅이 부를 'All of me'라는 곡에 대해 수업을 해서 임영웅의 수업 만족도와 집중도를 높였다.

캐리어에 속옷, 양말, 티셔츠, 세면도구 정도로 간단하게 짐을 쌌다. 임영웅은 "향수 뿌리는 것도 안 좋아한다"고 밝힌 후 고민하다가 향수를 챙기지 않았다.

임영웅은 수염 뽑기 ASMR 쇼츠를 촬영해 올렸던 것을 말하며 "20대 때는 안 그랬는데 30대 되니까 수염이 굵어지더라. 그래서 레이저했는데 너무 아파서 앞으로는 그냥 뽑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임영웅은 우려했던 미국 입국심사를 무사히 마치고 LA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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