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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L REVIEW] ‘케인 29·30호골+손흥민 6호 도움’ 토트넘, 리즈에 4-1 이겼지만 UECL 진출 실패…리즈는 2부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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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경기에 이겼지만 유럽 대항전 진출은 실패로 돌아갔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란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18승 6무 14패 승점 6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아스톤 빌라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2-1로 이기며 승점 61 7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한 끗 차이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컨퍼런스리그(UECL) 진출에 실패했다. 홈팀 리즈는 7승 10무 21패 승점 31 19위로 강등됐다.

원정팀 토트넘은 3-5-2로 나섰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투톱에 섰다. 페드로 포로, 올리버 스킵, 이브 비수마, 데얀 클루셉스키가 중원을 구성했다.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다빈손 산체스, 에메르송 로얄이 포백을 맡았다.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리즈는 최선의 라인업을 꾸렸다. 로드리고가 원톱에 섰다. 잭 해리슨, 아담 포쇼, 로빈 코흐, 웨스턴 맥케니, 리암 쿠퍼, 로빈 코흐가 미드필드에 섰다. 파스칼 스트라위크, 막시밀리안 웨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루크 아일링이 수비진에 배치됐다. 조엘 로블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부터 선제골이 터졌다. 2분 케인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케인은 29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리그 6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리즈도 맞받아쳤다. 승리가 절실한 만큼 계속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번번이 아쉬웠다. 슈팅은 골문을 계속 외면했다. 샘 알러다이스 리즈 감독의 표정은 일그러져만 갔다.

토트넘은 역습으로 맞섰다. 클루셉스키와 손흥민이 리즈의 뒷공간을 노렸다. 갈 길 바쁜 리즈는 토트넘의 빠른 공격 전개를 막아내기 급급했다. 리즈는 38분 코흐의 헤더가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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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이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2분 포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구석을 갈랐다. 케인의 정확한 패스가 주효했다.

리즈에게는 다소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결국, 15분 선수 세 명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기어이 한 골을 따라붙었다. 23분 해리슨의 오른발 슈팅이 포스터 골키퍼를 뚫었다. 승부는 한 골 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토트넘이 다시 리즈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24분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케인의 리그 30호골. 포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비수마는 31분 교체됐다. 히샤를리송과 매튜 크레이그가 투입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리즈의 패색이 짙어졌다. 관중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추가 시간 루카스 모우라는 토트넘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빌라가 브라이튼을 2-1로 이기며 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 빌라는 7위로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8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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