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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황희찬 4골 3도움으로 시즌 마무리, 0-5 대패 아스널과 최종전 68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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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황소' 황희찬(울버햄튼)이 아스널과 최종전에서 68분을 뛰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은 29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아스널에 0-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은 11승8무19패(승점 41)를 기록해 13위로 시즌을 끝냈다. 마지막 경기를 패하긴 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해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2위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아스널은 최종전 대승으로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희찬이 올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득점을 포함해 4골 3도움의 성적으로 마쳤다. 직전 에버턴과 37라운드에서 골을 뽑아내며 이번 경기 연속골을 노렸던 황희찬은 분주하게 움직였으나 공격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전반 5분 페널티박스 왼쪽을 과감하게 파고들면서 토마스 파티의 파울을 유도했다. 한발 더 앞으로 나갔다면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 있던 상황이었다. 박스 바깥 프리킥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황희찬의 가벼운 몸놀림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황희찬이 공격을 주도했으나 아스널을 넘는 건 쉽지 않았다. 아스널은 전반 11분 그라니트 자카가 가브리엘 제주스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하면서 무게추를 서서히 가지고 왔다.

첫 골이 일찍 터뜨린 아스널의 기세가 휘몰아쳤다. 3분 뒤 부카요 사카가 우측면 돌파 이후 문전으로 연결한 볼이 굴절돼 자카에게 연결됐다. 자카가 침착하게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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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자카의 골을 도왔던 사카까지 득점 레이스에 가세했다. 전반 27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절묘하게 감아차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전반에만 세 골 차이로 벌어져 이미 승패가 기운 가운데 후반이 시작됐다. 울버햄튼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라얀 아이트-누리, 후벵 네베스를 투입했다. 그럼에도 아스널의 맹공을 막지 못했다. 후반 13분 제주스에게 또 실점하며 대패를 예고했다.

일찌감치 기울어버린 경기에 황희찬도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하나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한 채 후반 22분 부바카르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아스널도 파비오 비에이라, 에밀 스미스-로우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아스널이 기어코 다섯 번째 득점까지 뽑아냈다. 후반 33분 문전에서 키비오르의 슈팅을 조제 사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5골 차이로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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