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배지환 멀티히트 1득점에도…MLB 피츠버그, 시애틀에 연장 접전 끝에 패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타율 0.275 상승

뉴스1

배지환.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활약했지만 팀은 연장 접전 끝에 졌다.

배지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28일) 시애틀전에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배지환은 이틀 만에 다시 안타 2개를 추가하며 타율을 0.275로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0-1로 밀리던 2회 2사 1루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0-2로 벌어진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배지환 후속타자 크리스 오윙스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도달했고, 오스틴 헤지스의 희생 플라이로 홈까지 밟았다.

1-3으로 뒤져 있던 7회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가 3-3으로 균형을 맞춘 9회에는 첫 타자로 나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역전 득점에는 실패했다.

배지환은 이날 수비에서도 빛 났다. 5회말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9회말에는 J.P. 크로포드의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에 몸을 부딪히며 건져 올려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공수 활약에도 연장 접전 끝에 3-6으로 졌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인 피츠버그는 26승26패가 됐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