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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조명우, '당구황제' 브롬달에 패해 월드컵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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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조명우 당구 월드컵 준우승(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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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대한민국 캐롬 3쿠션의 간판 조명우(서울시청)가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명우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3 호치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에 44-50으로 패했다.

조명우의 결승전 상대 브롬달은 살아있는 당구 전설이다. 총 45번의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브롬달은 조명우에게 우승을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었다.

중반까지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조명우는 15이닝까지 26-26으로 맞서며 우승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30이닝부터 경기 감각이 살아난 브롬달의 기세에 눌려 44-50으로 패했다.

브롬달의 결승전 에버리지는 1.515였다.

조명우는 지난 2022년 12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월드컵 대회 시상대에 올랐다.

조명우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대회가 됐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다시 한 번 정진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 선수는 총 47명이 출전했다. 김준태(경북체육회)도 대회 4강에 오르며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결승전에서 브롬달에 패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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