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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원로 배우 김석훈 별세...향년 9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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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960년대 미남 스타' 원로 배우 김석훈 별세 (서울=연합뉴스) 1960년대 스크린에서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끈 원로 배우 김석훈(본명 김영현)이 전날 오후 1시 46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화계와 유족이 29일 밝혔다. 향년 94세. 사진은 원로 배우 김석훈. 2023.5.29 [유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사진=연합 지면화상


[파이낸셜뉴스] 1960년대 스크린에서 인기를 모은 원로 배우 김석훈(본명 김영현)이 별세했다. 향년 94세.

29일 영화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 김석훈은 28일 오후 1시 46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9년 경기 이천에서 태어난 김석훈은 청주사범대를 나와 서울지법 서기로 근무하다가 1957년 유재원 감독의 '잊을 수 없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이 인기를 끌면서 스타가 된 김석훈은 '햇빛 쏟아지는 벌판'(1960),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2), '정도'(1972) 등 액션물뿐 아니라 '내 마음의 노래'(1960), '슬픈 목가'(1960), '비련십년'(1966) 등 25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김석훈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영화는 곽재용 감독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 2'(1993)다. 김석훈은 주인공 '지수'(김명수)의 양아버지 '최 장로'역을 맡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이며 발인은 30일 오후 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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