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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2년 묵혀둔 ‘세이브 미, 킬 미’, CIX 찬란한 청춘찬가로 ‘승부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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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그룹 CIX(씨아이엑스)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제공 | 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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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CIX(씨아이엑스)가 새 청춘 에피소드로 돌아온다.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는 29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EP ‘오케이 에피소드 2: 아임 오케이’(OK Episode 2 : I’m OK)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CIX의 컴백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다섯 번째 EP ‘오케이 에피소드 1 : 오케이 낫(OK Episode 1 : OK Not)’ 이후 9개월 만이다. 리더 BX는 “그동안 월드투어 등을 하며 더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담은 앨범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배진영을 중심으로 실력파 멤버들로 구성된 CIX는 지난 2019년 화려한 데뷔를 알렸지만, 곧이어 터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데뷔 첫 단독 콘서트에 이어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4월까지 미주·아시아·유럽의 총 18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성료하며 전세계 무대로 활동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승훈은 “먼 나라에서 저희 다섯 명을 기다려 주신다는게 감사했다. 에너지를 쏟고 많이 받았다”고 월트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말했다. 현석은 “다음 투어 때는 더 멋있고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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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CIX(씨아이엑스)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제공 | 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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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Save me, Kill me(세이브 미, 킬 미)’는 간절히 원하고 소망하는 존재를 찾기 위한 끊임없는 열망을 노래하는 곡으로, 퓨쳐베이스 스타일의 미디엄 템포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짙은 야성미가 느껴졌던 전작 타이틀곡 ‘458’보다 음악도 퍼포먼스도 더 부드럽고 감성적이어졌다. 배진영은 “이번 타이틀곡은 멋있고 화려한 춤보다는 감정표현, 표정이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세이브 미, 킬미’는 CIX가 무려 2년간 묵혀둔 곡이다. 승훈은 “이 곡을 21년도 겨울에 처음 들었다. 노래는 너무 좋은데 보컬적으로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란 걱정을 크게 했다. 2년간 다섯 명 다 노래를 계속 들으며 보컬적인 연습을 많이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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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CIX(씨아이엑스)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제공 | 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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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 타이틀곡 ‘세이브 미, 킬 미’는 CIX의 두 번째 월드투어명이기도 하다. CIX는 한층 짙어진 음악성과 성장한 역량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배진영은 “월드투어 준비 때부터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이 정해져 있었다”며 “(월드투어를 하며 이번 컴백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 대형스포를 해드린 느낌”이라고 말했다.

‘오케이 에피소드 2: 아임 오케이’는 청춘의 한복판에서 자신만의 색을 찾아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CIX는 방황, 고통, 소망과 찬사를 키워드로 가장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시기를 노래한다.

타이틀 곡을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고픈 소망을 담은 ‘Back to life(백 투 라이프)’, 어쿠스틱 기타와 몽환적인 휘슬 라인이 매력적인 ‘Curtain Call(커튼콜)’, 락킹하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가 임팩트를 선사하는 ‘Color(컬러)’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청춘 한가운데 서 있는 CIX 멤버들. 현석은 “CIX가 많은 팬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안에서 개개인의 고충과 고민이 많다”며 이번 앨범이 담은 메시지처럼 가장 아름다우면서 비극적인 순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CIX는 더 큰 규모의 공연을 할 날을 기약했다. 배진영은 “지금도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지만 더 성장해서 더 큰 규모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며 “일본 도교돔 등 돔투어를 하고 싶다. 돔에서는 응원봉을 든 팬분들이 별처럼 느껴지지 않나. 멤버들과 함께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BX는 “국내와 전세계에 계신 팬분들과 만날 기회를 더 많이 만들 예정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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