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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무패 끊기고 선두 울산 만나는 김두현 대행 “실망않고 잘 준비하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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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전북 김두현 대행.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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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포항=박준범기자] “한 경기 졌다고 실망하지 않겠다.”

김두현 감독 대행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5경기 만에 패한 전북(승점 18)은 7위를 유지했다.

전북은 이날 전반 11분 만에 측면 수비수 김문환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맞았다. 포항의 공세에 고전했고 후반 21분 고영준에게 결승골을 헌납해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김 대행은 “김문환이 이른 이탈로 계획이 꼬였다. 교체 플랜도 바꿨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결정력이 아쉬운 부분인데 보완한다면 더 나아질 것 같다”라며 “측면 공격수들이 안쪽으로 들어와 숫자 싸움했다. 준비는 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도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부상자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김 대행은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동계 훈련 때 잘못됐다기 보다 부상은 여러 요소가 있다. 최대한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코칭스태프도 선수도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이날도 득점하지 못했다. 김 대행은 “편하게 경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려고 한다. 아무리 도움을 줘도 본인이 해결해야할 부분이 있다. 스트라이커가 득점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도움을 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면서 동료의 공간이 생기고 이기게 되면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의 다음 상대는 선두 울산 현대다. 울산 조광수 코치는 스틸야드를 직접 방문해 경기를 지켜봤다.김 대행은 “한 경기 졌다고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득점도 많이 나오고 즐거운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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