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임라라, 손민수가 신혼여행을 떠났다.

29일 개그맨 손민수는 장문의 글을 적으며 "나에게 여행이란 건 항상 많은 돈과 많은 시간이 들어가 새로운 걸 경험해야 하고, 배워야 하고 무언갈 깨닫고 가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나에게 여행은 행복이 아닌, 뭔가를 포기하고, 더 큰 걸 얻어야만 하는 퀘스트 같은 것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문득, 뭔가를 꼭 해야만 의미 있는 여행일까? 굳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얻어 가는 게 없어도 그것만으로 행복하고 의미 있지 않을까?"라면서 "버킷리스트와 체크리스트를 채우기 위한 여행이 아니라 흘러가는 시간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다 돌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민수, 임라라의 모습이 담겼다. 다만 임라라는 감성이 폭발한 손민수를 바라보며 묘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안겼다. 해당 게시물에도 임라라는 "신혼여행가면서 민뚜갬성이 또폭발했다"고 달아 유쾌한 케미를 뽐냈다.

한편 임라라, 손민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통해 사랑 받고 있으며 10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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