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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김민재 하이재킹 목표"...사우디 자본 등에 업은 뉴캐슬, 맨유 계획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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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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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가까워 보이는 김민재를 데려오려고 한다.

나폴리가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우승을 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김민재는 맨유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확실히 달라진 가운데 올여름 대대적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인수가 진행되면 거대 자본이 유입돼 더 많은 금액을 투입해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 스트라이커, 센터백이 우선사항이다. 센터백 1옵션은 김민재다.

맨유만 노리는 게 아니다.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 등과도 연결됐다. 뉴캐슬도 있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들어온 이후 놀라운 발전을 보였다. 강등권 언저리를 맴돌다가 상위권 팀으로 변모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종 4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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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력이 강점이라고 평가될 정도로 탄탄했는데 업그레이드를 원한다. 스벤 보트만, 파비안 셰어에 김민재까지 추가해 EPL를 넘어 UCL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드는 게 목표다. 김민재 바이아웃부터 높은 연봉까지 줄 수 있는 자본력이 되는 팀이다. 구체적인 관심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캐슬은 김민재를 노리는 맨유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은 맨유 이적이 가까운 김민재를 하이재킹할 계획이다"고 했다. 하이재킹은 축구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이 매우 유력한 선수를 낚아채 영입을 할 때 쓰는 용어다. 해당 매체는 또 "이탈리아 매체들에 따르면 김민재 맨유 이적은 완료 단계라고 한다. 뉴캐슬은 그런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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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저널리스트 브루노 안드라데도 지난 27일 "김민재는 곧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할 것이다. 맨유와 뉴캐슬이 경쟁하고 있다. 두 팀 모두 나폴리가 요구하는 금액을 이미 지불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결정은 김민재에게 달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캐슬로 간다면 주전 경쟁은 맨유보다 수월할 수 있다. 스벤 보트만, 파비안 셰어와 경쟁하는 게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보다는 나을 것이다. UCL도 나가고 점점 발전하는 팀이라 충분히 매력이 있다.

선택은 김민재에게 달렸다. 일단 EPL로 가는 건 확실해 보이는 김민재의 선택에 모든 시선이 쏠리는 중이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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