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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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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에 대출 갈아탄다"…내일부터 스마트폰 '대환대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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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제공, JT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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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이자가 어디가 가장 싼지를 휴대전화로 검색하고, 그 자리에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가 내일(31일) 시작됩니다.

그동안 대출을 갈아타는 '대환대출'을 하려면 은행을 직접 찾아갔어야 했지만, 이제 비대면으로도 가능해진 겁니다.

금융위원회는 온라인·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시스템인 '대환대출 인프라'가 내일부터 시작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온라인으로 금리를 비교해 금리가 더 낮은 곳으로 대환대출까지 마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휴대전화로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의 대출 비교 메뉴나 시중 금융사 앱에 접속한 뒤 대환대출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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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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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앱은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KB국민카드, 웰컴저축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이 있습니다.

소비자는 대출 갈아타기로 아낄 수 있는 이자와 기존 대출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비교해 갈아탈지 말지 등을 결정하면 됩니다.

옮길 수 있는 대출은 일단은 보증이나 담보가 없는 10억원 이하의 신용대출에 한정됩니다. 직장인 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 등도 포함됩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은 대출을 받은 지 6개월 지난 이후에만 가능합니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이용 횟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앱 설치부터 결과 확인까지 15분 내외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 당국은 대환대출 인프라 효과를 분석한 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도 올해 안에 구축할 예정입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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